진중권의 서양미술사 후기모더니즘과 포스트포더니즘편 - 진중권

P26

미니멀리즘은 작품을 사물로 만들었고, 개념미술은 미술을 문학으로

만들었으며, 팝아트는 키치르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P41

https://www.youtube.com/watch?v=Nkgr8uNh97E 

 

P91

뉴먼은 서구의 미술사를 '미와 숭고의 대립'으로 요약한다. 뉴먼에 따

르면, 유럽인들은 오랫도안 미와 숭고를 혼동해왔다.그 결과 유럽의

미술사에서는 숭고에 대한 열망이 미의 감옥 속에 갇혀버렸다. 오랫

동안 유럽 미술의 전범이 된 그리스의 신상들은 숭고하기보다는 차라

리 아름답다. 그리스의 신들의 신성은 이렇게 아름다움 속에 갇혀 있다

 

P93

어떤 이가 자신이 겪은 일을 차마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우리는 그가

정말로 엄청난 일을 겪었음을 알게 된다. 뉴먼의 텅 빈 캔버스도 만찬

가지다. "회화가 묘사 불가능한 것일 때, 회화가 증언하는 것은 바로 그

사건 혹은 사건 그 자체다"

 

P109

재현적(representational)이지 않은 회화도 구상적(figurative)일 수 있다

 

representational : showing things as they are normally seen

figurative : used not with their basic meaning but with a more

                 imaginative meaning, in order to creatie a special effect

 

P135

솔 르윗에 따르면,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 혹은 개념이다

하지만 "몇몇 예술가는새로운 재료를 새로운 아이디어로 혼동한다."

하지만 "관객으로 하여금 물리적 성격에 주목하게 하는 것은 그 어떤 것

이든 아이디어의 이해를 방해하게 된다"

 

P141

미니멀리즘은 필연적으로 관객의 참여를 요청한다. 작품이 사물이 되

어버릴경우, 그 사물을 예술로 만들어주는 것은 관객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니멀리즘이 '연극적'이라는 프리드의 비난은 나름 예

리한 구석이 있다. '객체-공간-관객'이라는 미니멀리즘의 삼각형은 사

실 '배우-무대-관객'이라는 연극의 3요소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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