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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투자 과정이 추구하는 바는 명확하다. 기업의 주가와 기댓값 사이의

괴리를 파악하는 것이다. 기댓값이란 사건별 손익을 확률로 가중 평균한

값이다. 각 사건에서 발생하는 손익에, 그 사건이 발생할 확률을 곱해서

합산하면 된다

 

P48

주가는 내재가치가 이미 반영되어 있느 편이라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주가는 별로 상승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주가는 급락한다 기대를 충족할 확률이 높지만,

기대값은 마이너스다

소외주는 자주 시장에 실망을 안긴 탓에 계속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다.

그러나 좋은 실적을 내면 급등한다. 실적이 나쁠 확률이 높지만,

기대값은 플러스다

 

P58

이론은 개선되는 과정을 통해 속성 기반 분류에서 상황 기반 분류로

변화한다. 상황 기반 분류 이론은 상황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반면에 속성 기반 분류 이론은 상황이 바뀌어도 기존 행동을

고수하라고 말한다

 

P66

어떤 종목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해 매수하기 시작하면, 이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해 기대수익률이 하락한다

 

P139

군집행동은 수많은 사람이 남들을 모방해 똑같은 결정을 내리는 행위다

간혹 시장은 일시적으로 특정 감정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 시장은

다양성을 상실해 폭등하거나 폭락하게 된다

 

P203

상품 클록속도와 공정 클록속도가 짧아지면 특히 원래부터 별로 유용하지 않았던

PER처럼 과거 데이터를 사용하는 상대가치법의 유용성이 떨어진다

현금흐름할인 모형도 일정 기간 이후에 무한하게 성장률이 유지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미래가치를 할인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P300

주식시장을 복잡계로 보는 투자자는 두 가지의 인식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첫 번째 함정은 모든 결과에 대해 원인을 계속 탐색하는 행위다

원인과 결과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결과가 그에 비례하는 원인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두 번째 함정은 시장 자체를 이해하려 하기보다 개별 정보에 집착하는 행동이다

예를 들어 저PCR 장세가 나타나면 경영자들은 투자자들이 재무제표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인지 궁금해한다. 하지만 개별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의사결정 규칙이

있고, 시장은 그 규칙들의 집합을 보여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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