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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1
무엇이 일어날지 불확실하지만 확률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을
리스크'라고 부르고, 확률조차 추정할 수 없는 것을 '협의의
불확실성'이라고 한다
P56
우연을 필연으로 생각하고 세상을 원인과 결과로 파악하는 것
은 원시 시대에 살아가기 위해 필요했고, 그것은 충분히 합리적
이며 진화를 위한 능력이었다
P91
확실성의 세계관에서는 절대시되는 카리스마나 천재성이 불확
실성의 세계관에서는 성공의 필수 요건이 아니라 오히려 파멸
을 초래하는 요인도 된다. 바로 이 점이 불확실성이 지닌 가장
기묘한 성질 중 하나다
P141
랜덤워크가 아닌 요인에 의해 실제로 주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예측이 단순학 잘못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사람
들이 같은 방향으로 모두 잘못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같은
방향으로 모두 잘못되는 것이 바로 인지 편향이며, 이 인지 편향
이라는 존재가 최초로 랜덤워크 외의 요소를 시장에 부여한다
P163
전망 이론
P164
주식시장은 대부분 우연으로 형성되고, 우연이 아닌 움직임이
일부 있다. 하지만 그 우연이 아닌 부분은 인간의 인지 편향에
기인하는 것이어서 이를 이용하기란 간단하지 않다
P199
우리 감각으로는 현실과 양자역학의 세계가 너무 동떨어져 있다
이 간격을 메우는 것이 복잡계다
P206
진화론을 제창한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것도
아니고 가장 현명한 것도 아니다.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종
이 살아남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P207
고도의 지성을 갖춘 인간조차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
다. 우연과 시행착오가 만들어내 것이다. 시행착오에 의한, 계
획 없는 진보. 이것이야말로 진화의 본질이다. 그리고 불확실한
세계를 헤쳐나가는 확률적 사고의 본질이기도 하다
P211~213
불확실한 세계에서 필요한 것
1. 불확실성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다양성이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응하는 힘이다
2. 불확실성 지배하는 세계에서는 실패를 피할 수 없다
실패에서 배우고 수정하는 힘이다. 오히려 실패하지 않으면
필요한 수정을 할 수 없다
3. 불확실한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확률을 동반한다
확률은 단기적인 일보다 장기적인 일에서 안정되게 나타난다
따라서 불확실한 세계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을 지녀야 한다
P239
움직이지 않으면 우연에 부딪히는 일이 없고, 우연 속에서 진실
을 발견하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우연을 활용할 수 없다. 무수
한 시행착오 끝에 행운을 만나는 것은 우연이라기보다 오히려
필연인 것이다
P284
확률적 사고의 궁극의 모습은 시행착오에 의한, 계획이 없는 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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